스카이프 (Skype)
2003년 에스토니아의 스카이프 테크로노로지스 (Skype Technologies)사의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은 인터넷 전화 및 채팅이 가능한 스카이프 (Skype)를 개발하였습니다. 스카이프는 P2P(Peer-to-Peer) 기술을 기반으로 값비싼 국제 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광받았습니다. 스카이프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16년 3억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5년 이베이(eBay)가 26억 달러에 인수하였고, 2011년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소프트 스카이프 (Microsoft Skype)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Microsoft Windows Live Messenger)와 마이크로소프트 링크 (Microsoft Lync) 서비스를 단종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Microsoft Skype for Business)로 통합하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사람들은 카카오(Kakao) 왓츠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 (Facebook Messenger)와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PC 중심의 메신저들이 빠르게 도태되었습니다. 스카이프도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습니다. 스카이프의 장점임 P2P 기술은 모바일 시대에 큰 단점으로 작용하면서 빠른 배터리 소모와 잦은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사적으로 모바일에 대한 대응이 실패하면서 윈도즈 모바일 (Windows Modbile)과 같은 운영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화와 채팅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카이프를 인수하였지만, 모바일에 대한 대응이 실패하면서 스카이프의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하락하였습니다. 결국, 2025년 5월 5일을 기점으로 스카이프 서비스를 단종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Microsoft Teams)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Microsoft Teams)를 출시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모바일과 PC에서 채팅, 전화, 영상회의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스카이프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그대로 발전시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와 연동을 강화하였습니다.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만이 남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변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전화와 채팅 서비스를 개발하였습니다. 제품은 좋지 않았지만, 가장 높은 인지도와 시잠 점유율을 기반으로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2003년 : 라이브 커뮤니케이션스 서버 (LCS, Live Communications Server)
자체 개발, 구축형 서비스 - 2007년 :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서버 (OCS, Office Communicator Server)
자체 개발, 구축형 서비스 - 2010년 : 마이크로소프트 링크 (Microsoft Lync)
자체 개발, 구축형 서비스 - 2014년 :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Skype for Business)
스카이프 인수 , 구축형 서비스 / 하이브리드 서비스 / 클라우드 서비스 - 2017년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Microsoft Teams)
자체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한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보다 PC 기반 프로그램을 잘 개발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iOS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빈약합니다. 스카이프를 인수한 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전화와 영상회의 서비스에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경쟁 서비스의 기술력에 미치지 못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당분간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플랫폼을 인수하거나 개발할지도 모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평균적으로 3년마다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하였고, 팀즈는 예외적으로 약 7년간 사용해 왔을 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이미 그 자체로 거대한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무겁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점점 느려져서 전화와 영상회의와 같은 실시간 서비스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제나 하드웨어 속도와 성능을 개선하여 프로그램의 최적화 문제를 해결해 왔기 때문입니다.
여담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늘 변화하였습니다. 과거를 비춰볼 때 위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한계를 예측할 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래는 다른 방향으로 갈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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